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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 팔걷어…특례보증 확대 등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6:30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6:30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역 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시는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단 대책을 내놨다.

주요 대책으로는 △소상공인특례보증 지원 확대 △지역화폐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소상공인 환경개선 자금 확대 △상·하수도요금 50%감면 △확진자 다녀간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각종 행사 추진 등이다.

김경태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소상공인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이를 위해 해마다 9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올해는 출연금을 41억원으로 확대했다. 시 예산 25억원과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8억원씩 매칭 출연한 것을 합친 금액이다.

소상공인특례보증 한도 또한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특례보증 수수료(1%) 지원을 위해 추경을 통해 4억원을 확보했다. 3000만원 특례보증 받았을 경우 30만원을 시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환경개선사업 예산도 2억원 확보했다.

아울러 5월까지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상·하수도요금을 절반으로 감면한다.

시는 이날 확진자가 다녀간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코로나 OUT'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사회적 거리 함께 하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태 경제정책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보증 확대 등 조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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