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범 후 첫 CEO 교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은 2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박윤호 전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을 제2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의 대표이사 변경은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박 신임 대표는 2012년 8월 JT친애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인연을 맺기 시작해 이듬해 2월 상근감사위원을 맡은 이후 7년여간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개선시켜 나가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으로 근무중에 업무 역량을 인정 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 받았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박윤호 대표 [사진=JT친애저축은행] 2020.03.25 tack@newspim.com |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박 신임 대표는 40여 년간 다양한 금융 회사에 재직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저축은행 경영의 적임자"라면서 "외유내강형 리더십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내부 신망도 두텁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Claremont)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여년간 한국은행(은행감독원)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하나대투증권(상근감사)과 하나UBS자산운용(부사장)을 거쳐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에 합류해 사외이사와 상근 감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 금융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박 대표는 "JT친애저축은행은 점점 악화되어 가는 영업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2012년 10월 국내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업계 7위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9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2조4225억원으로, 출범 당시(2012년 12월 기준)의 1조166억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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