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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외교통' 박진의 컴백...'종로의 아들', 강남을에 출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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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강남을에 박진 전 의원 공천 확정
종로서 3선…20대 총선서 오세훈에 밀린 뒤 공백기
통합당 "외교전문가·정치 베테랑…안정감 있어 공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종로의 아들' 박진 전 국회의원이 정계에 복귀했다. 다만 이번에는 종로가 아닌 강남에서 나선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을 지역에 박진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박 전 의원은 1956년생으로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온 그는 법관과 외교관의 길을 고민하다가 만 20살에 외무고시에 합격한다.

박진 전 국회의원 [사진=뉴스핌DB]

이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에서 조교수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1993년 김영삼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으로 발탁됐고, 한국을 방문한 국빈과 김 전 대통령 사이에서 통역을 담당했다.

본격적인 정계 입문은 지난 2001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공보 특보를 맡으면서였다. 이후 수순은 자연스러운 정계 진출이었다. 마침 그의 고향이었던 서울 종로구에서 2002년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정치 신인의 패기있는 '정치 1번지' 도전이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와 청와대에서의 화려한 경력이 더해지면서 선거는 성공적이었다. 운도 좋았다. 당시 경쟁자는 유인태 민주당 후보(현 국회 사무총장)였는데, 당 내에서 공천 갈등이 일면서 무소속 후보가 나왔고 이에 표가 분산됐었다.

그렇게 종로에 입성한 박 전 의원은 그때부터 '종로의 아들'로 18대까지 10년여간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탄핵 후폭풍으로 수도권 선거가 어려웠을 당시에도 그는 선거에서 이겼다.

지금은 보수 진영에게 종로가 '험지'라고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보수에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셈이다.

하지만 그의 연승행렬은 더 오래가지 못했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19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종로구에서 당선된 것도 19대 총선이었다.

박 전 의원은 이후 20대 총선에서 다시 서울 종로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당 내 경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밀려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21대 총선에 도전한다. 얼마 전 황교안 대표와 종로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났을 때만 해도 "정치를 떠났다"고 언급했던 그였다. 당시 황 대표가 박 전 의원에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 박 전 의원이 돌연 공천을 신청했고, 통합당 공관위는 민주당 현역인 전현희 의원의 대항마로 박진 전 의원을 공천했다.

통합당은 박 전 의원의 과거 정치적 경력과 외교안보 전문가의 장점을 내세워 탈환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연 공관위원장 권한대행은 박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자타가 공인하는 외교 전문가 아니냐"며 "또 3선 의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있어 오랜 논의 끝에 (공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천에서는 '외교통'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 별로 없었다"면서 "강남갑은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가 통일안보 전문가로, 강남을은 박 전 의원이 국제외교 전문가로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관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17 kilroy023@newspim.com

◇ 박진 서울 강남을 미래통합당 후보 약력

1977년 제11회 외무고시 합격

1993년 대통령비서실 공보비서관

2001년 한나라당 총재 특별보좌역

2002년 제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서울 종로구)

2004년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2004년 국회 한국의원외교포럼 회장

2007년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

2008년 제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2008년 제 18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2013년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2015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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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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