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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도 셧다운…코로나 앞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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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101번 고속도로 한산
약국·주유소·마트 제외하고 상점 셧다운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실리콘밸리가 포함된 캘리포니아주의 일곱 카운티(행정단위)가 700만여 주민에게 '3주간 외출 금지' 명령을 내린지 나흘 째, 산호세 지역 일대를 돌아 보았다.

레스토랑은 포장음식(To go) 판매는 가능하지만 매장에서 식사할수 없다. 노트북으로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커피 전문점은 테이블 위에 의자를 모두 올려 놓았다. 매장 내에서 식사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없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산호세의 한 대형 마트의 모습.냉동식품 칸이 비어 있다. [사진=뉴스핌] 2020.03.20 ticktock0326@newspim.com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관통하는 101번 고속도로는 뻥 뚫려 있다.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테크 기업 본사가 밀집해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곳이지만, 테크 기업들이 대거 재택근무에 돌입하며 도로가 텅 비었다. 그 도로 외에도 꽉 정체돼 있는 모든 도로에 차가 잘 보이지 않아 한산하다.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본사 역시 주차장이 텅 빈 채 썰렁한 모습이었다.

대부분 회사의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 갔으며 회사는 셧다운이다. 출근도 경찰·소방관·의사와 같은 특수 직군이나 사회 유지를 위한 공공직 아니면 대부분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보건 당국이 언론인은 예외를 인정함에 따라 기자는 필수직으로 분류돼 현장을 돌아볼 수 있었다.

다만, 도로 곳곳에는 경찰자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이번 정부의 명령이 잘 준수되도록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식료품 구입 등 필수적인 경우 이외의 외출에 대해선 하루 최대 1000달러 벌금이나 90일 이하 징역에까지 처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조치 중 수위가 가장 높다.

실제로 산호세에 살고 있는 한 지인은 공원에서 이웃과 이야기를 하다가 400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이유는 사회적 거리인 6피트 이상 떨어져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음식을 포장할 때 줄을 서는 간격도 꼭 6피트씩 떨어져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약국ㆍ식료품점ㆍ주유소 등 필수시설 외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늘 붐볐던 주요 쇼핑몰이나 도로에는 사람들도 잘 보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붐비는 곳은 대형마트다. 주차장에는 차들로 꽉 차있다. 화장지 코너는 대부분 동이 나있으며, 오래 먹을 수 있는 파스타·식빵·쇠고기·통조림·치즈·요구르트 등 먹을 거리들은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카트에 수북히 장을 본 사람들로 계산대는 넘쳐 난다.

엘 카미노의 한 대형마트, 김치는 품절된지 오래며, 라면, 통조림과 냉동식품 코너에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일부 마트에는 휴지가 없다는 내용의 메모도 아예 문에 붙여 놓은 곳도 있다.

몇 주전 만해도 미국 실리콘밸리 내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눈에 띄게 늘었다. 보통 미국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기 꺼려하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착용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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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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