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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명희 통상본부장 "셀트리온 신속 진단키트 개발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6:54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오후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 셀트리온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를 단기간내(치료제 6개월, 진단 키트 3개월)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9일 오후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인 셀트리온을 방문, 기우성 대표(왼쪽에서 두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3.19 jsh@newspim.com

또 유 본부장은 "셀트리온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충북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50만장 공급계획은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치료제 개발 및 취약계층 마스크 공급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중 일부"라며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애를 쓰고 있으니, 정부도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본부장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5월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를 계기로, 정부는 산업용지 확대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클러스터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내 입주한 외국대학이 국내기업과 산학연구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산학협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면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외국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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