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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는 남일?…명품관·맛집 줄이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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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확진자 증가세 주춤…전날 다시 세 자릿수
"기간 길어지면서 피로감 쌓여…자발적 시민 참여 필요"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 카페 앞에 줄이 늘어섰다. 이 카페에서 도넛을 사기 위해 기다리던 A(32) 씨는 "도넛이 맛있어서 종종 찾는 곳"이라며 "마스크를 끼고 도넛만 사고 갈 생각에 별 걱정 없이 나왔다"고 했다.

# 지난 주말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명품관에는 곳곳에 늘어선 긴 줄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1m도 채 되지 않는 간격을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 중 하나인 농협은 "차질 없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확보된 물량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0.03.03 pangbin@newspim.com

콜센터와 PC방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화점 명품관이나 유명 맛집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친 시민들의 의식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래 지속되려면 정부가 이를 권고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자발적인 시민운동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3월 둘째 주에 접어들며 꺾였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했고, 최근 나흘 동안에는 70~9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18일 기준 하루 새 확진자가 152명으로 늘면서 다시 세 자릿수 증가로 돌아섰다.

며칠간 확진자 증가 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백화점 명품관에 입장하기 위해 20~30분을 기다리거나, 인기 맛집을 들르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풍경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에 있는 유명 명품관 앞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안내판이 놓여 있었다. 명품관에 입장하기 위해 최소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고객들은 "기다려야 한다"는 매장 직원의 안내에도 발걸음을 돌리지 않고 줄을 섰다.

매장 앞에서 줄을 서 있던 B(32) 씨는 "어차피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며 "이왕 나온 김에 둘러보고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했던 상황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갖고 온 긍정적 효과라고 진단하면서, 이 같은 경각심이 사라질 경우 급격한 집단감염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은 "날씨가 좋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이를 버거워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나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코로나19 여파를 잡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체 인원의 75% 이상 참여해야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 권고 차원에서 나아가 주부 모임, 학생 모임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를 실천하고 서로 간의 연대를 확인하는 것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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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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