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터스' 9개사 추가 선정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9곳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은 기존 76개사에서 85개사로 늘어났다.
신규 KB스타터스 9개사는 서류 심사 및 원격 면접·프레젠테이션의 과정을 밟아 선정됐다. KB스타터스가 되면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도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3.19 milpark@newspim.com |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업무제휴도 활발히 실시된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총 114건의 업무제휴를 진행했으며, KB금융그룹의 총 투자 금액은 336억원에 이른다. 보안 인증 기술 관련 스타트업 '플라이하이'와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애자일소다' 등은 KB스타터스 중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억원 이상 투자와 10건 이상 제휴를 달성한 '10-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비대면 원격 심사 방식을 적극 활용해 지방이나 해외 등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도 보다 쉽게 참여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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