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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北 발사체, 군사적 성격 짙어...트럼프 행정부엔 정치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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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닉시 "北 단거리 발사체, 실제 전시 상황서 중요한 방어수단"
캔 고스 "동계훈련 기간 군사적 목적 커…내부결속 차원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미국의 외교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근 잇따른 발사체 발사와 관련, '무력시위' 차원이 아닌 군사적 목적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1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래리 닉시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발사는 미사일의 정확성과 회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도) '방어 목적'이라고 밝혔다며 실제로 단거리 발사체는 미 해군 병력이 북한에 도달하는 것과 같은 전시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방어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스나이도 미국외교협회 국장과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도 닉시 연구원의 분석에 동의하면서 주한미군 기지 등 한국의 주요 군사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배경으로 꼽았다.

캔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장도 "지금은 북한의 (동계) 훈련 기간인 만큼 이번 발사는 군사적 성격이 크다"며 "동시에 (코로나19 등) 북한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을 타개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단, 전문가들은 자위적·방어적 성격이라는 북한의 설명과는 무관하게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지속되면 이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매닝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으로부터 위협이 없어진 것은 물론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북한이)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위협하는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있고 이는 의회 차원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美 국무부 "北, 도발 자제하고 협상 복귀해야"

미 국무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대화 테이블로 조속히 복귀하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도발을 피하고(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실질적인 협상으로 돌아와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엔과 유럽연합(EU)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면서 도발을 멈추고 협상에 복귀하라는 입장을 내놨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일주일 만에 다시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최근 정세를 우려하고 있다"며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지도부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르지니 바투-헨릭손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도 "북한은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며 외교적 노력을 저해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모든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신뢰를 구축하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보 수립을 위한 지속적 외교 절차를 밟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 전날 전선 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전날 오전 7시 36분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매체들은 발사체의 세부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단 북한 매체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에 발사관 4개가 식별됐다. 합참은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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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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