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관운의 사나이' 박재완, 첫 사외이사 출신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수 출신 국회의원, 청와대 수석 거쳐 고용·기재부 장관까지 '쾌속질주'
사무실 간이침대 놓고 경차 직접 몰고 다녀…2016년 삼성전자 사외이사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운(官運)'에 있어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 한 인물이다.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이후 청와대 수석을 거쳐 두 번의 장관직을 역임했다. 그런 그가 사외이사 출신으론 처음으로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측은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국회의원·청와대 수석·장관까지…간이침대·경차로 솔선수범

박재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사진=삼성전자]

박재완 신임 의장은 1955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책학 석·박사를 거쳤다. 행정고시 23회로 감사원, 재무부, 청와대 비서실 등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1996년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부교수를 시작으로 학계에 발을 디뎠다.

상아탑에 머물던 그가 본격적으로 관운을 타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부터다. 국회의원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다진 그는 2007년 1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몸담으며 탄탄대로에 올라섰다. 이명박 정권에서 그는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에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내리 거친다.

'하늘이 내린 관운'이라 할 만한 그이지만, 운에만 의지한 것은 아니었다. 학구파이자 대표적인 워커홀릭으로서 꼼꼼한 일처리로 악명(?)을 떨쳤다. 국회의원과 청와대 수석 시절 사무실에 간이침대를 갖다 놓고 생활한 일화는 유명하다. 격식에 얽매이지도 않았다. 남들이 운전기사가 딸린 고급 세단을 타고 다닐 때 박 의장은 에너지·환경 문제 차원에서 경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닐 정도로 일에 있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은 물론 정부부처에서도 차 때문에 무시당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굳이 대면할 필요 없이 서면보고로 대체하고, 업무 중에 궁금한 게 있으면 국·과장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며, 국회 출석 등의 출장 때 국·과장들만 데리고 조촐하게 다녔다. 그만큼 소탈하기도 했다.

◆ 삼성 "행정가로서 경험 풍부…이사회 전략적 의사결정 주도 기대"

사외이사 출신 첫 이사회 의장으로서 박 의장은 앞으로 삼성전자의 의사 결정을 이끌어가게 됐다.

2016년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선임된 그는 사외이사 6명 가운데 가장 고참이다. 거버넌스위원장과 감사위원장 등도 겸직하고 있다.

박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삼성전자 측은 "2016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박 의장은 최선임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기재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가로서의 경험 또한 풍부해 이사회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국가경쟁력과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학문적인 식견도 뛰어나다"며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회사의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