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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사스·메르스보다 충격…소비 진작 위한 특단대책 강구"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1: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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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투자 활성화 지원책 지시
"비상경제 시국, 모든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현 경제 상황을 '비상경제 시국'으로 규정하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긴급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동원,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 '세(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과 건물주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정부도 적극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과감한 규제혁신 방안, 위축된 국내 소비 진작책도 마련하라고 경제부처에 강도 높게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다음은 문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발언문 전문이다.

제7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 주길 바랍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을 하고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과
국민들께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실천이 모여
방역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어 보호받던
우한 교민들은 지난 주말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소하였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공포와 불안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여전히 심각한 중국의 상황에 더해
악화되는 일본의 상황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이웃나라들이 하루속히 진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국 검역을 더욱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국경을 넘는 재난 앞에 이웃 나라들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어려움을 함께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과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 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지금 당장 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공급망과 생산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고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록 감소하고 있습니다.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 타격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기업들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주기 바랍니다.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강력한 지원책을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과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도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정부도 화답하여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더욱 과감한 규제혁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위축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 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파격적 수준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기 바랍니다.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책상 위에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합니다.
국회도 비상한 경제상황 극복에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로부터 교훈을 얻었듯이
우리 경제의 지나친 대외의존도는 언제든지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수입선 다변화,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신시장 개척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국내로 다시 돌아올 기회를 넓히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께도 거듭 당부 드립니다.
과도한 공포와 불안은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합니다.
결국 경제를 살리는 힘도 국민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을 믿고 위생수칙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로 복귀해 주신다면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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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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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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