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사스·메르스보다 충격…소비 진작 위한 특단대책 강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투자 활성화 지원책 지시
"비상경제 시국, 모든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현 경제 상황을 '비상경제 시국'으로 규정하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긴급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동원,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 '세(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과 건물주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정부도 적극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과감한 규제혁신 방안, 위축된 국내 소비 진작책도 마련하라고 경제부처에 강도 높게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다음은 문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발언문 전문이다.

제7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 주길 바랍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을 하고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과
국민들께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실천이 모여
방역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어 보호받던
우한 교민들은 지난 주말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소하였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공포와 불안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여전히 심각한 중국의 상황에 더해
악화되는 일본의 상황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이웃나라들이 하루속히 진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국 검역을 더욱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국경을 넘는 재난 앞에 이웃 나라들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어려움을 함께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과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 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지금 당장 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공급망과 생산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고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록 감소하고 있습니다.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 타격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기업들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주기 바랍니다.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강력한 지원책을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과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도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정부도 화답하여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더욱 과감한 규제혁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위축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 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파격적 수준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기 바랍니다.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책상 위에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합니다.
국회도 비상한 경제상황 극복에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로부터 교훈을 얻었듯이
우리 경제의 지나친 대외의존도는 언제든지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수입선 다변화,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신시장 개척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국내로 다시 돌아올 기회를 넓히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께도 거듭 당부 드립니다.
과도한 공포와 불안은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합니다.
결국 경제를 살리는 힘도 국민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을 믿고 위생수칙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로 복귀해 주신다면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