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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남정호 전 한예종 교수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3:42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4:00

[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남정호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17일 자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감독의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2월 17일부터 2023년 2월 16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신임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2.17 89hklee@newspim.com

남정호 신임 감독은 1980년 프랑스에서 장-고당 무용단(Cie Jean-Gaudin)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부산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현대무용단 줌(Zoom)을 창단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당시 기존 틀을 벗어난 남 감독의 춤은 미국 스타일 위주였던 한국 현대무용에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설립된 이후에는 창작과 교수로 위촉돼 2018년에 정년퇴임하기까지 국내 현대무용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

박양우 장관은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대에 열린 사고와 포용적 지도력, 균형 있는 감각을 갖춘 남정호 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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