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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증상 감염' 28번 환자, 2회 연속 '음성' 판정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02월15일 14:58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무증상 감염 환자로 알려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8번 환자가 2~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에서 "28번 환자는 13~14일 실시한 2차, 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라며 "증상과 폐렴 소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1 pangbin@newspim.com

28번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 환자로, 3번 환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5일 3번 환자와 접촉하고 26일 격리 조치됐다. 격리조치 된 26일로부터 16일이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문가들은 28번 환자가 잠복기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이라고 봤다.

코로나19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28번 환자가 무증상 감염 후 회복기인지 여부는 향후 추적 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며 "추적검사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약양성이거나 음성이면 무증상 감염으로 단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28번 환자 사례에 대해서는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서 사례에 대한 판단, 퇴원 일정에 대해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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