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외환] 달러/원 환율, 보합권 등락...코로나19·한은총재 발언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6:23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6:38

전일비 0.2원 오른 1183원 마감
"한은 총재 발언, 별다른 영향 못미쳐"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 확진자 급증 여파로 리스크 오프 심리가 계속됐지만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에서 별 변동이 없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0.2원 오른 1183원으로 마감했다. 1.3원 오른 1184.1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1185원대로 오르다 하락 반전하는 등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0.02.14 lovus23@newspim.com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증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됐다. 하지만 확진자 집계 기준을 변경한 결과여서 강도가 높지는 않았다. 또 중국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환율도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 발언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하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와 이주열 한은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코로나19 사태 대응 금융정책을 논의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에서는 이주열 한은 총재 발언이 이슈가 됐었는데 외환시장에서는 반응이 없었다"며 "외환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다음주에도 보합권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다.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주요 이벤트로는 금융통화위원회와 미 연준 FOMC 의사록 발표가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추세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주간으로 보면 118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