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저 웃긴 사람 아니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서민의 일꾼'으로 불리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3선 국회의원. 하지만 실제론 당선을 위해서라면 온갖 거짓말을 불사하는 시꺼먼 속내를 지녔다. 그런 그에게 대참사(?)가 일어난 건 4선 선거를 코앞에 둔 어느 날. 난데없이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면서 시어머니, 남편, 보좌관 앞에서는 물론, 공식 행사에서도 자꾸만 마음의 소리, 진실이 소리가 튀어나온다. 

배우 라미란(45)이 영화 '정직한 후보'로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라미란은 타이틀롤 주상숙을 열연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정직한 후보' 개봉을 앞둔 배우 라미란 [사진=NEW] 2020.02.12 jjy333jjy@newspim.com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으로서(웃음) 작은 통쾌함이 있었죠. 거짓말을 못하면 치부나 비리를 스스로 말해야 하잖아요. 그 설정이 너무 웃겼어요. 물론 시나리오도 재밌었죠. 사실 원작이 있는진 몰랐어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장유정)감독님이 굉장히 한국적으로 잘 녹였더라고요. 그래서 시켜줄 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는 마음이었죠."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간 후로는 후회만 가득했다는 게 라미란의 얘기다. 작정하고 덤벼야 하는 코미디 연기는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고. 여느 현장보다 더 치열했고 진지하게 임했다. 

"코미디니까 현장이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계속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 기준으로 웃긴 버전을 찍으면서 수위를 조절했죠. 또 주상숙의 톤을 잡는 데도 한참 걸렸어요. 꽤 오래 상의했죠. 차라리 우는 게 쉽겠더라고요. 애드리브도 많이 하려고 하기보단 중간에 빌 때만 채우자는 마음이었죠."

현장을 마냥 즐길 수 없었던 또 다른 이유에는 라미란이란 배우 자체의 이미지 탓도 있었다. "라미란=웃긴다"는 대중의 인식이 무겁게 그를 짓눌렸다. 라미란은 "사실은 그게 가장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이 제가 되게 웃긴다고 생각해요. 시사회 끝나고 계속 마주치는 사람들한테 '재밌냐, 진짜 재밌냐'고 확인하는 것도 그래서죠. 관객들 기대치에 못미칠까 봐 걱정돼요. 라미란이 하면 웃길 거란 말들이 너무 부담스럽고 거기서 오는 불안감이 크죠. 그래서 오늘도 외치고 있어요. 난 웃긴 사람이 아닙니다!(웃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주상숙을 열연한 배우 라미란 [사진=NEW] 2020.02.12 jjy333jjy@newspim.com

이젠 많은 사람이 알겠지만, 라미란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2013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대중의 관심을 받은 그는 2015년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 '부암동 복수자들'(2017), '우리가 만난 기적'(2018)과 영화 '특별시민'(2017), '내안의 그놈'(2019), '걸캅스'(2019) 등에 출연하며 라미란은 대체 불가, 주연급 배우로 거듭났다.

"뭐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죠(웃음). 저처럼 늦은 나이, 이 조건으로 시작해서 주인공까지 맡은 사람이 잘 없었잖아요. 근데 저 말고 숨어있는, 더 훌륭한 배우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연기할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주연 부담이요? 당연히 있죠. 그래도 최대한 부담 갖지 않으려 마인드 컨트롤을 열심히 해요."

최근 드라마 '블랙독'을 마친 그는 당분간 '정직한 후보' 홍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읽고 있는 작품은 있는데 확정은 안됐어요. 가장 눈여겨보는 건 캐릭터죠. 제가 연기할 캐릭터가 얼마나 색다른가, 그 캐릭터가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공감되나를 많이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관객이 계속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뭐야, 저번에 했던 거네'라고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요. 늘 기대감을 주고 싶어요."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