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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대통령 '고용연장' 발언, 정년연장 직접 의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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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순 靑 일자리수석, 13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
"文 언급 '고용연장', 정년연장보다 포괄적 개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고용연장' 발언 이후 정년연장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3일 "문 대통령이 언급한 고용연장이 정년연장을 직접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고용연장은 정년연장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이라며 "(문 대통령 발언은) 정년연장을 포함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현재 일하는 사업장에서 계속 고용을 한다든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정년연장을 직접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kilroy023@newspim.com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생산 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며 "고용 연장에 대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은 경제계 등 일각에서 정부가 정년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기업의 부담과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어 부정적 의견이 쏟아졌다. 야당은 '총선용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황 수석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가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황 수석은 "대통령께서 고용연장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씀하신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60세 이상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께서 계속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황 수석은 이어 "고용연장은 정년연장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이라며 "그래서 (고용연장을 하기 위해) 정년연장을 포함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현재 일하는 사업장에서 계속 고용을 한다든지, 계약직으로 전환돼서 계속 고용될 수도 있고 또는 자발적으로 기업이 정년을 연장할 수 있다. 또는 다른 사업장으로 재취업을 촉진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때문에 (문 대통령 발언이) 정부 또는 국회가 법을 통해서 모든 기업이 일률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직접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년연장은 법으로 강제를 하지만 고용연장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60세가 넘은 노동자도 여러 형태로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차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부가 2022년부터 고용연장에 대해 논의 및 검토를 할 계획인데 총선을 2개월 앞둔 현 시점에 언급한 이유에 대해선 "여러 해 동안 논의를 거쳐야 되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여러 가지 준비를 거쳐서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이고, 또 우리 정부 임기가 2022년까지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 정년연장에 대해 청년층에서 '기득권 챙기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청년들이 그런 우려를 할 수 있다"면서도 "정년연장이나 은퇴연령을 늦추는 것이 청년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 아직 없고 또 실제로 조사를 해 보면 20대와 30대의 절반 이상, 60%가 넘는 분들이 정년연장에 지지하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2.12.photo@newspim.com

◆ "기업 여건에 맞게 자발적으로 고용연장 할 수 있게 제도 확대할 것"

    "고령자 고용 확대 기업 세액공제, 내년부터 큰 폭으로 확대 추진"

황 수석은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고령자의 계속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모델을 제시해 왔고 그 모델을 계속 추진 및 확대할 것이며 기업이 각자 사정에 맞게 채택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수석은 "정부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계속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를 이미 도입한 바가 있다"며 "올해는 '계속 고용 장려금'을 신설해 자발적으로 60세 이후 정년까지 계속고용 제도를 도입한 사업주에게 한 달에 30만 원씩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고 고령자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게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세액공제는 올해 법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큰 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여건이 되는 기업부터 자발적으로 이런 제도를 활용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 많은 기업이 연공적인 임금제도를 갖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때문에 (고용연장은)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동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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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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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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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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