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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확진자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 임시 휴업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5:01

오는 10일 영업 재개..같은 건물에 입점한 롯데면세점도 휴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걸린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이 7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평소라면 붐볐어야 할 명동의 한 백화점의 모습. [사진=이정화 기자] 2020.01.29 clean@newspim.com

23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 오후 12시40분쯤 본점에 들러 쇼핑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하루 뒤인 3일부터 증상을 보였고 지난 6일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조치 중이다.

회사 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본점 매장에 임시 휴점을 알리는 방송이 진행하고 고객이 퇴장한 뒤 곧바로 임시 휴점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 시점은 오는 10일이다. 당초 오는 10일 임시 휴점을 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날부터 휴점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본점만 10일에 영업을 하기로 했다. 다만 본점을 제외한 나머지 롯데백화점 점포는 10일에 휴점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조치 후 오는 10일에 재오픈할 예정"이라며 "당초 10일에 휴점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부터 휴점에 들어가는 만큼 본점은 10일에 영업을 하고 다른 점포는 계획대로 휴점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도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신규 고객 입점을 차단하고 고객들의 퇴장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도 즉각 귀가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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