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대응계획 수립 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경상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계획 수립 회의를 열어 부서별 주요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경상대학교] 2020.02.03 |
경상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각종 학생 관련 집단 행사를 연기 또는 자제 요청했다. 중국 우한시 소재 대학을 포함한 신규 중국 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경상대는 중국 거주 한국어 정규과정생 및 학부(대학원) 예비생 현황도 조사했으나 우한시 거주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대는 "방학기간에 중국을 방문하고 지난달 27일 이후 돌아온 유학생 3명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격리공간에 별도 격리하고 건강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3일 현재 발열 등 이상소견은 없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입학식의 개최 여부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며 오는 17일 예정이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경상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은 학부·대학원생·교환학생·어학연수생 등 모두 199명이며 학생생활관 39명, 자가 거주 160명이다. 경상대는 이들이 중국을 방문했는지 등을 정밀 전수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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