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조3813억원...전년비 12.62% ↑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효성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2% 증가한 3조3813억원을 기록했다.
[로고=효성] |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9159억원, 영업이익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19.7% 늘었다.
효성은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시장 공략 확대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연결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연간 매출 5조9831억원, 영업이익 3229억원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씨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4706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102.1% 증가했다.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가 지난해 9월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인도 공장을 비롯한 해외 법인들의 판매량 확대되면서 수익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무역 부문에서도 철강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NF3도 중국 취저우 공장 가동 정상화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7814억원에 영업이익 130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1조6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감소, 911.9% 증가했다.
전력 부문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반덤핑 관세 부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에 따른 시장 악화로 다소 부진했지만, 건설 부문에서 주거, 정비사업 등 수익성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리모델링, 해외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매출 1조8125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에는 매출 417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감소, 48.1% 증가했다.
PP/DH 부문의 경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라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판가가 상승해 수익이 확대됐으며, 폴리에스터필름과 폴리케톤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