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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상갓집도 못가고, 결혼식 취소까지...2차 감염 우려에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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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 초대하기도 초대받기도 부담"

[서울=뉴스핌] 임성봉 김경민 기자 = #3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예비 신부 A씨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느닷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양가에서 결혼식을 미루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초대하는 입장도, 초대받는 입장도 모두 부담스럽다는 게 어른들 생각이다. A씨와 예비 신랑은 지인들에게 청첩장까지 나눠준 상황이라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이지만 양가 어른들과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속앓이만 깊어지고 있다.

A씨는 "평생의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신종 코로나 탓에 이도저도 하지 못하고 있어 너무 속상하다"며 "지인들도 내심 결혼식 참석을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라 결혼식을 뒤로 미루는 것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날 콘진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모든 설명회 참가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2020.01.30 alwaysame@newspim.com

#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B씨는 최근 난감한 경험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 26일 친구의 조모상에 가려고 하자 아내가 막아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위험하니 상가집에 가지 않더라도 상주가 이해할 것"이라며 붙잡는 아내 때문에 결국 B씨는 식사를 하지 않고 곧장 돌아오는 조건으로 상가집에 갈 수 있었다.

B씨는 "워낙 절친한 친구여서 꼭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극구 말려 난감했다"며 "상가집에 다녀와서는 집에 들어오기 전 소독제를 온몸에 뿌리고 들어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면서 각종 경조사는 물론 대중 밀집 장소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대중 목욕탕은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아예 '중국인 출입금지' 조치까지 취하고 있다.

31일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웨딩홀 14곳을 확인한 결과, 11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동 이후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6곳은 이번주에만 각각 2건 이상의 예약 취소 사례가 있었다.

경기 수원의 한 웨딩홀 관계자는 "현재 예식일을 변경해달라는 문의가 가장 많고 예식장에 방역 조치가 됐느냐는 문의도 적지 않다"며 "예약금 환불 기간이 지난 예비 신혼부부들은 우선 예식을 치른다는 쪽이 많지만 상당수는 예식일을 올해 말로 미루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장례식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특별히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장소인 만큼 일반적으로는 마스크를 착용한 조문객을 보기 어렵지만 최근 며칠 새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에 식사 없이 간단히 조문만 하고 가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감염병이 이렇게 난리인데 상주나 조문객이나 서로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며 "경사는 몰라도 조사인 만큼 조문객이 눈에 띄게 줄지는 않았지만 식사를 하지 않고 가는 경우는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대중 목욕탕이나 식당 등도 피해가 크기는 마찬가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 등 분비물인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 목욕탕은 손님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일부 목욕탕 업주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아예 외국인 출입을 막고 있지만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서울 소재 한 대중목욕탕 직원은 "보통 설 전후로 특수를 누리는데 요즘은 전보다 손님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 같다"며 "2주 전부터 중국인 손님은 아예 받지 않고 있는 데도 한국인 손님이 많이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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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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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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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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