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中, 지난해 자국 게임 위주 판호 발급...해외 게임 11.8% 불과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5:05

2019년 총 판호 발급 1570건...국산 88.2% 차지
한국 게임 판호 발급 0건...국내선 中 게임 '활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국내 게임사에 대한 중국의 판호(版号·게임 서비스권) 발급이 중단된 가운데, 중국은 지난해 자국 게임 판호발급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게임산업 연구 사이트 '게임룩(Game Look)' 연구 결과를 인용해 2019년 중국은 총 1570개의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

판호 발급건 중 중국 게임이 88.2%를 차지했으며, 수입산 게임은 11.8%로 매우 낮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자국 게임 1385개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 게임 종류로는 ▲모바일 게임 1323개 ▲PC게임 35개 ▲웹 게임 18개 ▲비디오 게임(PS4/Xbox) 9개로 집계됐다.

수입산 게임의 판호 허가는 총 185건으로 조사됐다. 게임 종류로는 ▲모바일 게임 139개 ▲PC게임 30개 ▲웹 게임 2개 ▲비디오 게임(PS4/Xbox) 14개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게임이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은 건수는 0건으로 중국 게임사가 국내에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종횡무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31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3위에 '라이즈오브킹덤(릴리즈게임즈)'이 4위에 '기적의검(4399코리아)'이 올라와 있다. 최근 주목을 받으며 출시된 '명일방주(요스타)'도 6위에 오르는 등 중국 게임이 국내 게임 시장 상위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콘진원은 이 같은 상황에 위기감을 느끼고 신흥시장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을 예고했다. 콘진원은 올해 게임 예산으로 636억원을 편성했다.

김혁수 게임본부장은 "중국 내 규제강화 등으로 올해 게임산업에 과도기가 예상된다"며 "'포스트 차이나'를 대비하기 위해 신흥시장 발굴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