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영선, 다보스포럼서 '스타트업 육성' 등 세일즈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1:12

아마존 면담에서는 '자상한 기업', '브랜드 K' 적극 지원 요청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20 세계경제포럼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공식세션과 양자면담으로 이어지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침 7시30분 시작된 첫 일정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장목표 달성방안을 논의하는 프론티어 2030 회의였다. 박 장관은 모그위치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 등과 함께한 회의에서 한국의 요크(YOLK)라는 청년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WEF 뵈르게 브렌데 수석이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1.22 jellyfish@newspim.com

요크는 태양광 충전기술을 활용해 동아프리카의 아동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빈곤·가난·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각국에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을 전파했다.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조혁신 간담회에서는 MDRS의 개념을 제안했다. MDRS는 Manufacture Data SHaring Regulation의 약자로 제조데이터 공유를 위한 규범을 뜻한다. 이 같은 규범이 여러 나라에 확산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양질의 제조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올해 한국정부가 중소기업 제조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음을 소개하고 글로벌 규범제정을 제안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선점할 한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이다.

이어진 글로벌 IT기업 아마존 웹서비스 부사장단과의 면담에서 박장관은 제조데이터·AI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중기부의 '자상한 기업'을 아마존에 설명하며 아마존 웹서비스도 자상한 기업에 포함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아마존 닷컴을 통한 '브랜드 K' 제품의 판로개척을 제안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줄인말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상생협력하며 이들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기업을 뜻한다.

박 장관은 21일 마지막 일정으로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수석이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1월 말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를 소개하고 Comeup2020에는 세계경제포럼도 함께 참여해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리틀 다보스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회의 2일차인 22일에도 박 장관의 세일즈 외교는 계속된다. 선진제조 및 생산(AMP)이사회,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참여확대를 위한 조찬 논의, 세계무역센터(ITC) 사무총장 및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과의 양자면담이 예정돼 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아마존 웹서비스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2020.01.22 jellyfish@newspim.com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