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일주일 앞두고 생사 갈림길서 사투…가족에게도 위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2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탑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무사 귀환을 바란다는 글을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 2020.01.19 heog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합니다.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습니다"라고 위로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발생했다.
트레킹에 나섰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이 하산할 때 눈사태가 덮쳐 교사 4명과 가이드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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