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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영유아 장난감 도서관' 개관…300여점 대여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6:58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6:58

화~토 운영…세척실 및 공동 육아방 제공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영유아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날 해남읍 구교리에서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영유아 부모,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300여 점의 장난감을 보유한 이 도서관은 군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에게 물건을 무료 대여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영유아의 보호자가 직접 해야 한다. 개인 2만원, 단체 3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면 월 2회까지 최대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국가유공자 등에겐 연회비를 면제한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군에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사진=해남군] 2020.01.16 yb2580@newspim.com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일·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무다.

군은 도서관에 장난감 대여 서비스 외에 세척실과 공동육아방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도서관이 부모들의 육아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난감 도서관 개관은 7년 연속 합계 출산율 전국 1위의 성과를 이어가려는 보육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이라며 "장난감 도서관은 오는 2022년까지 땅끝가족어울림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를 가진 부모님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군은 어린이집 환경 개선 지원과 보육 교사 처우 개선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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