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단독] ′마포 성산시영·목동6단지′ 이르면 6월 안전진단 최종 결론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5:30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5:38

최근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추진 마지막 관문
조만간 착수 돌입, 6월 종료...규제강화에 통과는 '미지수'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5일 오후 2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최근 1차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과 양천구 목동6단지가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절차에 나섰다. 재건축 추진의 마지막 관문으로 적정성 검토가 통상 3~4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올해 상반기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 6일 성산시영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측에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양천구청도 지난 10일 양 기관에 협의 요청을 하면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6단지의 적정성 검토 절차에 나섰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김학선 기자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비용 편익 등을 따져 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총 A~E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성산시영과 목동6단지는 최근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조건부 통과했다. 이들 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마포구청은 이번 주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회신을 받는 대로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적정성 검토는 이르면 이달부터 진행된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 추진에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안전진단 공공기관들과 적정성 검토 비용에 대한 대략적인 협의는 이미 끝냈다"고 말했다. 양천구청 관계자도 "공공기관에 협의 요청 후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적정성 검토에 투입되는 예산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적정성 검토 결과까지는 최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은 적정성 검토와 관련해 검토 의뢰를 받은 날부터 최대 90일(30일 연장 포함) 내 결과를 제출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성산시영과 목동6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 측은 오는 4월 총선 전후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적정성 검토 진행 중 1차 안전진단을 실시한 민간기관에 자료에 대한 보완을 요청할 경우, 자료 보완 및 제출까지의 기간은 제외돼 있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한국기술안전공단 관계자는 "지난 적정성 검토 사례를 보면 결과까지 3~4개월 정도 걸렸다"며 "1차 안전진단 기관에 자료 보완을 요청하면서 현장조사를 다시 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안형준 전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아파트 단지 규모에 따라 적정성 검토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며 "1400가구 규모 목동6단지는 3개월 정도, 4000가구 규모 성산시영은 5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적정성 검토가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8년 3월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돼 재건축 첫 관문의 문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안전진단 평가항목별 가중치에서 '구조안전성'의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상향했다.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지난해 주거환경 D등급, 설비노후도 D등급. 비용편익 E등급을 받았지만, 구조 안전성에서 B등급을 받아 종합 C등급이 됐다.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것.

안 교수는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과거 완화됐던 구조안정성 비중을 다시 높이는 추세"라며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해 마포나 목동 아파트 단지들의 안전진단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