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롯데건설·포스코건설, 디데크 공법(D-Deck공법) 신기술 인증 취득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5:34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5:34

기존 재래식 거푸집 공법대비 공사기간 40% 절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장경간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바닥 시공 시 구조물을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데크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 과정을 단순하게 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디데크 공법 제품 구성(더블 리브 골형 강판)과 디데크 공법 설치 모습 [자료=롯데건설]

이 공법은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단위 폭 600㎜에 두 개의 리브를 가지는 데크플레이트)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포스코 차량용 GI-ACE 강판을 사용해 데크의 형상 제작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법들과 다르다.

또 시공 자체도 용접 없이 역삼각형 래티스거더(격자지보)를 리브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기 단축과 시공성을 확보했다.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의 데크 공법 대비 20% 가량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높여 처짐 및 균열 발생을 줄였다. 이로써 안전성도 개선했다. 타워크레인을 비롯한 장비의 도움 없이 최소 인력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오피스 건축물, 상업용 건축물에 활용도가 높다. 실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를 비롯한 다수 현장에 적용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신기술은 공사 기간을 줄여주고 현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현장에서는 암지반 굴착 및 근로자 작업 시간 단축으로 공사 기간 지연이 우려됐지만 이 기술을 적용해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