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란은행 총재 "경기 부양 필요할 수도"…금리 인하 시사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01:07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01: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둘기파적 발언에 파운드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내에서 기준금리 인하의 장점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가 영국 경제 약세와 정책 여력을 언급하며 이 같은 발언을 하자 지금까지 나온 가장 강한 기준금리 인하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영국 경제가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회복을 담보하기 위해 부양책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 경제는 부진했고 슬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밑돈다"면서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는 영국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회복을 강화하기 위한 단기적 부양책의 상대적 메리트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MPC 위원 9명 중 2명은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하자는 소수의견을 냈다. 영국 경제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일부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12년 이후 가장 약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카니 총재는 금리 인하와 자산매입을 합쳐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여지가 약 2.5%포인트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금시장은 현재 영란은행이 오는 3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4%로 반영하고 있다. 이달 말 회의는 카니 총재가 앤드루 베일리 차기 영란은행 총재에게 총재직을 넘기기 전 열리는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다. 베일리 차기 총재는 오는 3월 16일 취임한다.

중개사 XTB의 데이비드 치섬 외환 전략가는 "MPC 위원 중 일부가 지난 두 번의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것은 현재까지 매우 가까운 미래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장 강력한 힌트"라고 판단했다.

다만 카니 총재는 세계 성장세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영국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타이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영란은행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도 제시했다.

카니 총재는 자산 매입과 관련해 2016년 8월 매월 600억 파운드(원) 규모의 자산 매입 규모를 최소한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카니 총재의 발언은 비둘기파적(통화정책 완화 선호)으로 읽히며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로 이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경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7% 내린 1.3047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