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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모라이,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기술 선보여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4:05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6:17

정지원 공동대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기여할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모라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해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모라이는 KAIST의 자율주행차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직후 네이버 및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 유치,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선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지원기업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라이가 이번 CES 2020에서 선보인 자율주행차 검증 기술은 정밀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만가지의 상황을 재현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모라이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 – 가상 카메라 및 라이다 출력 데이터[사진=네이버] 2020.01.08 yunyun@newspim.com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AI 모델은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상황들에 대한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모라이는 이같은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한국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현대엠앤소프트, 자동차안전연구원, KAIST 등에 자율주행차용 AI의 개발과 검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이번 CES 2020에서 최근 새롭게 개발한 가상 데이터셋 수집 소프트웨어도 전시했다. 가상 데이터셋 수집 소프트웨어는 AI 모델이 보행자, 신호등, 표지판 등을 인식하는데 필요한 영상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생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실도로에서 취득하기 어려운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지원 모라이 공동대표는 "안전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CES 2020에서 다양한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업들에 모라이의 수준 높은 기술을 소개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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