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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5조 공급.."벤처 4대 강국 목표"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1:57

올해 대비 9200억 증액…총 4조5900억 규모 융자 지원
중소기업 스케일업, 창업 연계자금 등 1.3조 신설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4조5900억 원 규모의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필요자금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1주 앞선 24일부터 자금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에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장기 융자하며, 성장 단계별로 창업기 2조5500억 원, 본격적인 성장기 1조7300억 원, 재도전 기업과 긴급 유동성 자금 등 3100억 원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2020년도 정책자금은 '미래 신산업 선제적 투자'와 '연결과 협력을 통한 금융 포용성 강화', '혁신금융과 공정성 제고'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신산업 선제적 투자

미래 신산업 선제적 투자에서는 ▲3대 신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하이패스 운영(3000억) ▲혁신 중소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신설(2000억) ▲창업기와 성장기 연계자금 신설(6000억) ▲스마트공장 지원 강화(5000억)

소재‧부품‧장비 및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으로 추천된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상환 계획의 적정성 등 최소 요건을 검토한 후, 하이패스 심사방식으로 3000억 규모의 자금을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 한도를 최대 100억 원으로 운영하고, 필요하면 5년간 3회로 제한하는 중복지원 예외를 적용한다.

혁신 중소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에서는 기술성, 성장성, 시장성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신산업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개사를 공모 방식으로 발굴하여 집중 지원한다.

기술사업성 평가 우수기업,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기업, 민간 투자 유치기업을 선정심의위원회 IR(Investor Relation) 방식으로 선별하며, 지원 후 성과 창출 기업은 연차적으로 소요자금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후 데스밸리(3~7년) 극복과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력 3~10년 중소기업 중 혁신성장 분야 및 다음 단계 도약(스케일업)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미래기술육성자금 3000억, 기술‧경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한 고성장촉진자금 3000억 등 총 6000억 원을 신설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5000억 원을 배정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구축을 촉진할 계획이다.

◆연결과 협력, 금융의 포용성 강화

'연결과 협력, 금융의 포용성 강화'를 위해 ▲지역 협력형 자금 확대 개편(1000억) ▲'정책+민간 협업 대출' 신설(1000억) ▲사회적경제기업 및 40대 전문 경력자 기술창업 지원(1100억) ▲상환 및 채무부담 완화를 통한 포용 금융 실현을 진행한다.

기존 협동화 자금을 2배 증액 편성한 '지역 협력형 자금'을 마련해 생산설비 공동 활용, 원부자재 공동 구매 및 공동 물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 위한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59조원 공급'에 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중기부는 2019년 대비 9,200억원 증액된 4조 5,900억원 규모의 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필요자금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1주 앞선 12월 24일(화)부터 자금을 공급한다. 2019.12.23 alwaysame@newspim.com

민간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정책금융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민간자금 매칭형 '정책+민간 협업 대출'을 올해 1000억 원 신설하고, 향후 5년간 총 5000억 원을 시중은행과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 필요자금의 일부(40%)를 민간이 대여하고, 절약하는 정책자금 재원을 다른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보다 20% 확대된 600억 원을 편성하고,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40대 전문 경력자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자금 500억 원도 신설한다.

경영 위기 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재해피해기업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 만기 연장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는 등 부담을 줄여주고, 사업 실패자의 채무부담 완화를 통한 재도전 지원을 위해 추심 불가능 특수채권을 소각해 포용적 금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공정혁신 금융 지원

내년에는 정책자금 신청기업에 충분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절차를 간소화하며,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상담 여력 대폭 확대 및 비대면 지원 도입 ▲금융창구 일원화 및 AI 상담 추진을 진행한다.

자금상담 여력 대폭 확대 및 비대면 지원 도입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신청 시스템을 통해 자금지원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을 원하는 모든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등 기업밀집 지역에 '상담기동반'을 운영하고, 1 대 1 상담 이외에 그룹별 상담(집합설명+개별상담)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상담을 시작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4만5000건→8만여 건 예상)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금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금 이용 우수기업 중 직전 대출 당시보다 경영성과(재무 및 고용)가 향상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대출을 추진한다.

1억 원 이하 소액 운전자금에 대해 현장실사 없이 비대면 서류 심사를 통해 자금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 활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창구 일원화 및 AI 상담 추진에서는 자금 수요자가 자금 이용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책금융기관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포털 '중소벤처24'를 마련한다.

또 고객정보 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AI 상담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복지원 쏠림 방지, 보조금 부정사용 업체 융자 제한 등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 단계별로 자금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특정 기업에 정책자금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횟수를 전체 자금을 통합해 5년간 3회로 제한한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2월 20일 서울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20 justice@newspim.com

또 기술개발지원 사업 등 정부 보조금 부정사용 업체는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2020년 정책자금은 혁신성장을 위해 선별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기업이 편리하게 자금을 이용하면서 자금이용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지원받은 유망 강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녹록지 않은 외부여건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에서도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며 "이들 혁신기업의 성장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이 가능하도록 마중물인 정책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년 정책자금은 예년보다 빠른 24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2개 지역본부에서 집행한다.

중소벤처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원하는 상담 일시에 직접 사업장 소재지 담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방문해 상담 등 융자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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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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