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백두산' 하정우 "'큐티 쁘띠', 눈뜨고 못보겠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감독님들이 재난 상황을 하정우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궁금한가 봐요. 제가 평소에 긍정적이라 더 흥미를 느끼는 듯하죠. 근데 전체 비율을 따지면 재난 영화가 아주 많지는 않아요(웃음)."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를 시작으로 '터널'(2016) 'PMC:더 벙커'(2018) 등을 통해 '재난 전문' 배우로 등극한 하정우(41)가 또 한 번 재난 영화를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그의 신작은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이다. 한반도를 집어삼킬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으러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신작 '백두산'을 선보인 배우 하정우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걱정보다는 잘 봤어요. 사실 CG(컴퓨터 그래픽)은 확인할 길이 없으니까 궁금했는데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스러웠죠. '백두산'이 여느 재난 영화와 다르게 다가온 건 실제 일어날 수도 있단 거였어요. 다들 한 번쯤은 백두산이 진짜 폭발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까요.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죠. '해운대'(2009)를 제외하면 그간 우리나라 자연재해를 다룬 영화가 많이 없기도 했고요. "

극중 하정우는 대한민국 EOD(폭발물 처리반) 대위 조인창 역을 맡았다. 전역 대기 중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서 미사일 해체 담당 기술진으로 북한에 간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 얼떨결에 비밀 작전의 책임자가 된다. 하정우는 조인창을 만들면서 영화 '더 록'(1996)의 니콜라스 케이지(닥터 스탠리 굿스피드 역)를 참고했다고 했다.

"그 영화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감옥 가는 수송기 안에서 다리 떠는 장면이 있어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굉장히 잘 표현한 장면이라 거기서 힌트를 얻었어요. 사실 시나리오에는 영화만큼 캐릭터가 확장돼있지 않았어요. 허술하고 허둥대고 당황하고 겁먹는 모습 등을 제안한 거죠. 그래야 리준평(이병헌)과도 대비가 잘 되니까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적응하면서 성장해간다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 했죠."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에서 조인창을 연기한 배우 하정우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영화 장르와 역할 특성상 하정우가 등장하는 신은 총격신, 폭발신, 전투신 등 위험한 장면으로 대부분 구성됐다. 하지만 정작 하정우가 가장 어려웠던 촬영으로 꼽은 건 따로 있었다. 어린 아내 최지영(수지) 앞에서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다. 

"영화를 봤을 때는 오글거렸고 연기할 때는 민망했어요. 특히 초반에 볼을 만지고 '큐띠쁘띠'라고 부르는 모습은 제 스타일이 아니죠. 모두 시나리오에 있던 거였고 감독님들이 원해서 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눈 뜨고 보지 못하는 난해한 모습이죠. 배수지와 호흡은 큰 특이사항이 없었어요. (이)병헌이 형만큼 분량이 많았다면 에피소드가 많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죠. 어색했어요."

차기작은 '클로젯'으로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하정우는 호주 멜버른에서 '보스턴' 촬영을 진행 중이다. 1월 말 '보스턴'이 크랭크업하면 이탈리아와 모로코를 오가며 '피랍'을 찍는다. 가을에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을 촬영한다. 

"작년에 계속 영화가 개봉하면서 8개월 정도 쉬었어요. 그 후폭풍으로 올해는 정말 계속 달렸죠. 12월에는 정말 하루도 못쉬었어요. 내년에도 바쁠 듯해요. 아마 8개월 이상 해외에서 촬영이 있을 듯하죠. 2022년쯤 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연말 계획도 당연히 없어요. 호주 갈 짐을 싸겠죠. 안좋은 소식은 1월 2일에 '클로젯' 제작발표회를 하는 거예요. 새해 다음 날부터 저를 만나야 해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하정우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연출작 진행 상황도 물었다. 2013년 '롤러코스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허삼관(2014)에 이어 세 번째 연출작을 준비 중이었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 개봉 당시 "5월부터 시나리오 작업도 들어갔다"고 알렸던 터. 하지만 하정우는 "연출하려면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해서 당분간은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준비 중인 영화는 다른 감독님께 넘겼어요. 시나리오도 때가 있으니까 더 연출을 잘할 수 있는 감독님께 드려서 빨리 만드는 게 낫다고 생각했죠. 미니멀한 사이즈의 영화에 대한 갈증도 있어요. 영화 산업이 커지다 보니 이런 영화가 많이 없죠. 그래서 '싱글라이더'(2017) 같은 영화를 제작하는 거고요. 배우로서는 '노팅힐'(1999) 같은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를 꼭 다시 하고 싶어요. 일반적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너무 오래됐죠. '멋진 하루'(2008) 같은 캐릭터를 다시 만나고 싶네요."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