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해외 대체투자 규제 '만지작'...증권사 "IB 위축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딜·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관리 계획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 발굴(deal Sourcing)부터 사후 관리까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세밀하게 들여다보겠다는 의중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및 운용사들의 해외 부동산 펀드를 포함한 대체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위험 자산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포함해 위험제어를 위한 감독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법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며 "증권사들이 인수 계약을 할 때 엉터리 물건이 없는지, 투자자산에 대한 규모 및 한도설정 등 투자기준을 보고, 운용사들이 이후 펀드의 사후관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시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대체투자본부 임원을 초빙한 특별 강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강의 내용은 증권사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 확대 이유 및 투자절차, 증권사의 해외 투자 리스크 관리 등이다.

실제 금투업계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의 대형증권사가 해외 운용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 발굴에 나서며 대체투자 시장을 선도했다.

올해만 해도 미래에셋대우가 프랑스 마중가 타워를 1조830억원에 인수하고, 한국투자증권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투어유럽' 빌딩을 3700억원에 사들이는 등 굵직굵직한 딜을 성사시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해외 부동산 펀드에 투자된 금액은 순자산 기준 54조95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말 39조6293억원 대비 3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공모는 2조3420억원이고, 사모가 51조7536억원으로 거의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 투자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원금 지급 연기 등 몇몇 해외 부동산 투자 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이같은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증권사와 운용사는 '과도한 규제'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관리는 존재해야한다"며 "하지만 어떤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은밀하고 빠르게 이뤄져야하고, 어떤 것은 화끈한 베팅도 필요할 수 있는데 금융당국이 이를 사전에 규제한다는 건 과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기금을 포함해 투자은행 IB들이 해외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며 "규제가 있게 되면 아무래도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