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 '뉴스룸'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익 분쟁에 대한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6일 방송한 '뉴스룸' 말미에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 '뉴스룸'에서 방탄소년단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2019.12.17 alice09@newspim.com |
이어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 또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는 비난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9일 '뉴스룸'은 'BTS, 수익 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나서'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빅히트는 10일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현재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며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