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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국에서 가장 '살림살이' 잘한 지자체" 긍지...2019 시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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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사상 최대치 4471억 확보·정부사업 공모 유치 등 성과 다채

[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019년 남원시정은 눈앞의 성과보다 50년, 100년 뒤의 천년남원시대를 여는데 역점을 둔 그야말로 남원만의 明見萬里(명견만리)시정을 실현시킨 한해였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 전 공직자는 올해 친절행정력을 동력삼아 한마음 한 뜻으로 '평이근민(平易近民)'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드는데 매진했고, '시민과 함께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관광, 지역경제 구축, 교육복지, 농업 분야에서 야심차게 현안 사업들을 추진했다.

전국에서 가장 살림 잘한 남원시[사진=남원시]2019.12.16 lbs0964@newspim.com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았다.

남원시는 2019년 전국에서 가장 살림살이를 잘한 생산성 높은 자치단체로 선정,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생산지수 측정 결과 총 1000점 만점에 854.56점을 받아 자율 응모한 175개 지자체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환주 시장은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지방의회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했으며, 남원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평가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전라북도 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시정평가에서 다양한 실적을 달성했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2019년 남원시정의 분야별 주요성과를 알아본다. 

◆민선7기 공약 사업 '순항'...국가 예산 '최대치' 확보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유치'

민선7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이환주 시장의 공약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 중 '남원사랑 상품권 발행', '치매안심센터 설립 운영' 등 8개 사업은 공약내용 이행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 '남원형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조기 개교',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 등 나머지 26개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어, 2019년 11월 말 기준 35%의 공약이행률을 보이면서, 순항 중에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치인 총 4471억(2020년 반영 105개 사업 1128억)을 확보했다.

확보된 주요사업은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지정(190억) △춘향골 체육공원 배드민턴장 및 체육공원 확장 조성사업(70억) △전라북도교육청 수학체험시설 설립(99억) △승화원 화장로 조성사업(65억) △산업단지내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120억) 등이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 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292억) △육아종합 지원센터(10억) △국도24호선 인월 서무 교차로 개선사업(8억) △서천지구 배수개선사업(36억) △만인의총 유적정비사업(125억) 등 5개 사업 471억도 국회단계에서 끝까지 노력한 결과 반영됐다.

공모사업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리산권 생활 SOC복합화 공간조성 사업' 등 81개 사업에 총사업비 902억원을 확보했다.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완성' 위한 기틀 마련

시는 과거 '전국수학여행 1번지'였던 남원의 명성을 되찾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올해 관광목표로 삼고, '머물다 가는 남원'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도심권 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라는 투 트랙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남원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그 중 2011년부터 내년까지 광한루원 북문・서문․동문 인근에 612억원을 들여 대규모 문화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남원예촌 5단계 사업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동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관광형 모노레일 사업과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도입도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올 6월 ㈜삼안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정책 용역을 완료하고 총 사업비 290억원 중 내년 시험노선 구축을 위해 국비 9.6억을 확보,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투입, 개발하는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 5개 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12월 ㈜아뜨아트와 MOU 체결로 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 외에도 요천 둔치 6000㎡의 부지에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광장과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는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은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원시 지역사랑 상품권[사진=남원시]2019.12.16 lbs0964@newspim.com

◆좋은 기업과 일자리 기반 마련 등 역동하는 지역경제 '구축'

남원시는 올해 기업유치 기반 마련과 지역에 맞는 미래 청년 일자리 조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국・도비 9억 2000만원을 확보, 지역주도형 16개 사업을 추진, 11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청년 취업할당제를 통해 올해 16개 기관․기업체가 지역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마음을 모은 결과, 134명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게 됐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기업유치로 선행됐다.

노암산단(3지구)에는 ㈜코빅스는 지난 12월 시와 MOU를 맺고, 부지 2만㎡에 총 300억원을 투자, 올 1월에 투자협약을 맺은 ㈜대명창호는 100억원(토지 11억, 건축·기계 89억)을 투자, 건축 준공 후 가동을 막 시작해 20명의 고용창출의 기회를 열었다.

또 남원시와 제너럴바이오(주)는 올 11월에 투자협약(MOU)을 체결, 송동면 신평리에 소재한 기존공장 내 65억원을 추가 투자, 2020년 하반기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노암산단(3지구)에는 올해 ㈜조은, 효림원, ㈜꾸러미, ㈜성보F&G 산업단지(3지구) 입주완료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분양률 87% 달성의 성과를 올렸다.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원시가 올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남원사랑상품권은 100억원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안착, 11월에는 20억을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자, 시는 2020년에는 남원사랑상품권 300억(지류 200억, 모바일 100억)을 발행할 예정이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실현'

시는 급변하는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올해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올 7월에 지상 3층 규모의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해 단순히 책만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공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8월 전북대 남원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남원시 평생학습도시의 학습공동체 건설 및 지역 인적자원 개발과 남원시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학습능력 개발을 위한 학과 개설로 지역혁신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가 건강한 도시'라는 신념 아래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복지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에 다문화 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여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을 지원, 지난해 11월 개관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 여성친화도시에 다시 선정되면서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평등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을 쏟은 바, 육아맘들을 위한 아이맘 행복누리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한 농업경영,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 '주력'

남원경제의 원동력은 역시 농업이었다. 남원시는 올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春香愛人) 활성화, 지역 특화품목 육성, 쇠죽한우, 남원추어탕, 남원부각 등 브랜드를 강화해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꾀했다.

특히 남원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은 올해 전국 5대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연초부터 힘차

게 움직여 온 결과 846억의 매출을 달성해 남원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남원의 주요 소득 작목 중 '양파'는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춘향애인'상표를 달고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됐으며, 올해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등에 2153톤(10만7650망/20kg, 7억5000여만원)을 수출했다. 내년도에는 총 2500톤을 수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스마트팜을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함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영농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했다. 게다가 최첨단 ICT를 활용한 가축방역, 시설재배 인프라를 구축, 스마트팜을 안착시켰다. 

◆친절한 소통행정 '안착'...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힘써'

이환주 시장은 올해 시정철학을 '친절'에 두고 행정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의 품격을 높여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왔다. 특히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으로 남원시민 원탁회의, 정책과 민원을 위한 시민사랑방을 올해 두 차례씩 운영,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안착시켰다.

또, 지난해 개소한 공동체 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환경을 조성,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참여와 의견을 수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는 등 '평이근민' 행정을 정착시켰다.

도시 환경도 편리하게 조성했다. 도시의 혈관인 도로망을 확충했고,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자, 올해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공영주차장을 준공, 추진해 주거 밀집 지역 주차난을 해소함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특히 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2억 4천만원을 들여 관내 범죄 취약지역 171개소에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를 설치, 시민의 범죄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을 상승시켰다.

더불어 시는 180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 공공상수도 보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금암공원을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2022년까지 조성해 남원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참이다.

이렇듯 2019년 남원시정은 시민들에게 더 다가기 위한 소통밀착행정부터 각 분야별 다양한 사업의 추진성과를 드러내며 눈앞의 성과보다 50년, 100년 뒤의 천년남원시대를 열어가는 남원만의 明見萬里(명견만리) 시정실현으로 '남원발전의 대도약' 에 한발 다가섰다.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힘차게 발돋움해 새로운 천년 중심의 남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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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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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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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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