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담아
[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 문막고등학교(교장 양기홍)는 학생 135명의 공동작품인 '문막에서 만나는 게르니카'가 지난 13일 청와대에 전시,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관람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지난 13일 강원 원주 문막고 153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탄생한 '문막에서 만나는 게르니카' 가 청와대에 전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관람하고 있다.[사진=강원도교육청]2019.12.16 grsoon815@newspim.com |
이번 작품은'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작품은 학생들이 한국사 시간에 배운 관련 내용과 미술시간에 배운 피카소의 게르니카에서 영감을 얻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입체파 형식으로 표현했다.
문막고 1,3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한국사 교사와 미술교사가 함께 지도한 이번 작업은 가로 368cm, 세로 122cm의 대형 작품으로 탄생했다.
문막고 한유진 미술 교사는 "<게르니카>가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알린 것처럼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와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 한명 한명의 작은 그림이 모여 사람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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