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문일답] 금융위 "토스뱅크 자본안정성 이슈 해소 판단"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3:22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3:23

"소소스마트뱅크, 노력 많이 했지만 준비 미흡해 탈락"
"추가 수요 있다면 내년 중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추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인터넷은행은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함께 총 세 곳으로 늘어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19.12.16 pangbin@newspim.com


금융당국은 이날 예비인가 결정 배경에 대해 '안정성'과 '혁신성' 그리고 '포용성'을 두루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예비인가 탈락 당시 약점으로 지목됐던 '자본안정성' 이슈를 해결했다는 판단인 것이다. 

다음은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과의 일문일답.

-상반기 예비인가에 탈락했던 토스뱅크가 예비인가를 받았다 어떤 점을 높이 평가했나.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중소기업중앙히 등이 참여하며 자본안정성이 높아졌다. 지난 1차 때는 토스와 벤처투자자 지분율이 상당히 높았지만 이번에는 지배주주 적합성, 자금조달 부분에서의 안정성을 이뤄낸 것으로 본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은행업을 할 만큼 재무건전성을 갖춘 대주주라고 판단하나.

▲토스가 지금까지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서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알고 있다. 하지만 광고 수익이나 보험 추천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이 나오고 있고 오픈뱅킹 등을 통해 수수료 부담이 10분의 1로 줄어든 점을 보면 긍정적이다. 토스는 향후 4~5년 내에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사업계획도 제출했다. 또한 토스뱅크 주주사로 참여한 하나은행과 제일은행, 하나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중소중앙회 등 안정적인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토스뱅크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소상공인연합회가 만든 소소스마트뱅크가 탈락 배경은 뭔가.

▲기관 투자자 추가 영입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구성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증자 참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뢰성 여부와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자체 재원이 있는지 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또 은행업 영위를 위한 IT 기반 구축 준비도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올해 인터넷은행을 최대 2곳 인가하려고 했는데 한 곳만 나왔다. 내년에 추가 인가 계획은.

▲경쟁도 평가위원회에서 2개까지 추가 인가 여력 있다고 판단한 부분이 있는데 향후 은행업 예비인가에 대한 수요가 있으면 추가 (인가를) 검토할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 자본확충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나.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 계류 중이다. 현행법으로도 여러가지 증자 대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 법 개정 통과 여부와 상관 없이 조속한 정상화 위해 주주들간에 적극 협조해 빠른 시간 안에 자본확충 문제에 대해서도 추진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