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첫 출전 임성재·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매치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발탁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5:18

각 캐나다 애덤 하드윈, 호주 애덤 스콧과 짝 이뤄 미국팀 강호들과 맞대결
美 단장겸 선수로 출전한 우즈는 포볼 첫 매치에 나서…최근 규칙 논란 당사자인 리드도 가세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임성재와 안병훈이 2019프레지던츠컵(미국-인터내셔널 남자프로골프단체전) 첫날 포볼 경기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발탁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 멜버른GC에서 열릴 대회 첫날 5개의 포볼 매치 조편성을 발표했다. 포볼은 각 팀의 두 명이 각자 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그 팀의 홀 스코어로 채택하는 방식이다.

임성재는 애덤 하드윈(캐나다)과 짝을 이뤄 12일 미국팀의 잔더 쇼플리-패틀릭 캔틀레이와 맞붙는다.

2019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매치에 인터내셔널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임성재.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지만, 그만큼 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방증이다. [사진=KPGA]

안병훈은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격인 애덤 스콧(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팀의 브라이슨 디섐보-토니 피나우와 맞대결한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인터내셔널팀 단장(어니 엘스)의 추천으로 출전했다. 더욱 둘 다 프레지던츠컵 출전은 처음이다. 그런데도 첫날 자력으로 출전한 선수 두 명(리하오통, 카메론 스미스)을 제치고 출전자 명단이 끼였다. 그만큼 인터내셜팀에서 두 한국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팀 단장겸 선수로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첫날 저스틴 토마스와 짝을 이뤄 인터내셔널팀의 마크 레시먼(호주)-호아킨 니에만(칠레)짝과 이 대회 첫번째 매치로 맞붙는다.

또 지난주 미국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2벌타를 받아 논란을 일으킨 미국팀의 패트릭 리드는 대회 베테랑 웹 심슨과 짝을 이뤄 인터내셔널팀의 마쓰야먀 히데키-C T 판(대만)과 샷대결을 벌인다.

첫날 미국팀에서 빠진 선수는 리키 파울러와 매트 쿠차다.

대회 둘쨋날인 13일에는 5개의 포섬 매치가 벌어진다. 셋쨋날인 14일에는 포볼·포섬 매치 4개씩, 총 8개 매치가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양팀 출전 선수 전원이 나서 1대1로 맞붙는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포볼과 포섬 매치는 각 9개, 싱글 매치는 12개가 열려 총 30개 매치가 치러진다. 매치당 이긴 팀에는 1점이 주어지고, 무승부일 경우 양팀이 0.5점씩 나눠갖는다. 15.5점을 먼저 얻는 팀이 우승한다.

역대 전적에서 미국팀은 10승1패1무로 압도적 우세를 보인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이 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일하게 이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ksmk7543@newspim.com

 

 ◆대회 첫날(12일) 포볼 조편성
-------------------------------------------------------------------------
구분          인터내셔널                                       미국
-------------------------------------------------------------------------

①   마크 레시먼-호아킨 니에만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
②   임성재-애덤 하드윈                       잔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
③   안병훈-애덤 스콧                          브라이슨 디섐보-토니 피나우
④   마쓰야먀 히데키-C T 판                  웹 심슨-패트릭 리드
⑤   아브라함 앤서-루이 오이스투이젠      더스틴 존슨-게리 우들랜드
-------------------------------------------------------------------------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그것도 마지막 순간에 '대타'로 출전하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12일 포볼 매치에 인터내셔널팀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서 첫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미국PGA투어]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