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혈액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2종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1958년 설립돼 매년 12월 연례 학술대회를 여는 혈액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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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SH에서 한미약품이 포스터로 발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HM43239의 주요 내용을 참석자들이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2019.12.11 allzero@newspim.com |
한미약품은 이 행사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HM43239는 급성골수백혈병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FLT3 돌연변이(FLT3-ITD, FLT3-TKD, FLT3-ITD/TKD 변이를 포함)를 표적으로 하는 FLT3 억제제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 결과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급성골수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HM97594'의 전임상 연구결과 1건도 발표했다. HM97594은 종양 억제 유전자 DNA를 복제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신약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혈액암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라며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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