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 공공그라운드 001 스테이지서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발맞춘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PIAF)'과 '해외 기획전시 지원(FKAA)'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를 통한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성과를 만나는 결과 공유회가 13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과 18일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결과 공유회는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과 해외 기획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작가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해외 미술시장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한국미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술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 결과공유회 포스터 [사진=문체부] 2019.12.10 89hklee@newspim.com |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 사업의 참여 화랑인 리안갤러리와 갤러리이배는 아트바젤 홍콩 및 아부다비 아트에 참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해외기획 전시 지원'으로 성공적인 해외 전시와 후속전시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둔 김승구 작가와 송은아트스페이스(백정기, 안정주 외 3인/델피나 재단 단체전), 정금형(쿤스트할레 바젤 미술관 개인전)의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미주, 유럽, 동아시아 지역과 차별되는 시장을 형성하며 신흥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아렙에미리트의 대표적 국제 아트페어 '아트 두바이'의 총괄 디렉터 클로이 바잇수를 초청해 아트 두바이의 운영 방식, 주요 프로그램 소개, 아트 두바이 속 한국미술의 인기와 전망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세계 주요 아트페어(아트바젤, 프리즈)에 참가하며 활발한 신진작가의 기획전시를 선보이는 미국 커먼웰스앤카운실 갤러리의 김기범 디렉터가 한국작가 프로모션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작가 양성만큼이나 중요하다. '프로젝트 비아'는 시각예술 매개 인력의 해외 진출과 국제교류를 위한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운영된 해외 리서치 지원사업이다. 2019년 프로젝트 비아는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리서치를 지원하고 '시각예술 국제 행사의 기획과 운영-아트페어/비엔날레'를 주제로 해외 기관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세계 미술 시장과 경매'를 주제로 그룹 리서치를 진행했다.
오는 18일 공공그라운도 001스테이지에서 한해 동안 조사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인 '비아 살롱'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아트페어와 경매를 중심으로 미술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미술시장과 아트페어'에서는 다양한 층위의 아트페어를 소개한다. 한국화랑협회 김동현 팀장이 프리즈 뉴욕과 테파프를 통해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아트페어의 현황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갤러리그림손 아트디렉터 심선영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아트페어인 아티시마를 소개하고, 독립큐레이터 전지영은 Desert X와 아트 바젤 관람을 통해 미술시장에서 퍼포먼스 아트가 가지는 의미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두 번째 세션인 '세계 미술시장과 경매'는 메이저 경매사들을 소개하고 미술시장과 상관관계를 논의하는 자리다. 아트앤초이스 최선희 대표는 올해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하고 아트막트 아시아 정미성 대표는 메이저 온·오프라인 경매, 미팅룸 작가 및 시장 연구팀 디렉터 이경민은 플랫폼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온라인 미술시장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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