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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피해 아동 아버지입니다' 靑 청원, 하루만에 1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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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불안해하는데 가해자 측은 형사처벌 대상 아니다"
"피해자 목소리 낼 수 있는 제도·중재기관 만들어달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성남 어린이집에서 6세 아동 사이에 성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시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12만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받았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게재된 '아동 간 성폭력 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오후 3시 기준 11만9879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내달 2일까지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이 청원은 기한을 상당히 남겨두고 청와대의 답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답변 요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2019.12.02 suyoung0710@newspim.com

청원의 발단은 지난달 초 성남 소재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아파트단지 등의 장소에서 6세 여자아이가 같은 6세 남자아이로부터 항문과 성기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성폭력을 당했다고 알려진 사건이다. 피해자 측은 교사가 있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동들이 보는 앞에서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CCTV에는 결정적인 장면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쪽에서 촬영된 탓에 CCTV에는 아이들의 머리만 보이고 아래 부분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해자 측에서도 가해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내 딸은 분명히 성범죄 피해자이며, 가해 아동은 법에서 정의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성범죄자"라며 "내 딸은 성폭력 트라우마로 인해 주차장에선 'OO이 만나면 어떡하지?'라고 하며, 어두운 곳에선 공포를 느끼고, 밤에는 악몽에 시달리며 '하지 마, 싫어, 안 해!' 이런 잠꼬대를 연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는 너무 불안해하는데, 가해자는 우리와 같은 아파트단지, 심지어 바로 옆 동에 살고 있다"며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에 따르면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분리조치 혹은 접근금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가해자 부모는 자기 자식 가해자,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고 하고 이사도 못 가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청원인은 아울러 "아동복지법에선 누구든지 아동에게 성적 학대행위, 신체적 학대 행위를 행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다. 그게 비록 6살짜리 아이라도 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하지만 형법에서는 형사미성년자라 벌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니 아예 처음부터 고소접수도 안 되는 현실은 우리와 비슷한 사례를 겪는 가정에게 너무나 큰 절망감만 안겨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해자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니 배 째라'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 그들의 모습에 치가 떨린다"면서 "부모끼리 만나서 합의하라고 하지만 가해자 측의 얼굴을 대면하는 것도 스트레스이며 특히 가해자 측 부모가 수십년 간 운동만 한 현직 국가대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공포스럽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피해자가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요구할 수 있는 제도, 강제력을 가진 중재기관을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그렇게 해서 가해 아동을 처벌할 수는 없더라도 그 부모를 통해 적극적인 피해 회복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가해 아동 부모의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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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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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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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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