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연이 '보이스퀸'에서 소녀시대를 언급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홍민지의 주장을 반박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여덟 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연이 '보이스퀸' 홍민지의 소녀시대 발언을 저격했다. [사진=MBN '보이스퀸' 캡처] 2019.11.29 alice09@newspim.com |
이어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울러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흘린 추억이 없는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홍민지의 발언을 저격했다.
홍민지는 지난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소녀시대 데뷔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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