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89.69(- 13.50, - 0.47%)
선전성분지수 9622.14 (- 26.25, - 0.27%)
창업판지수 1673.79 (-0.59, - 0.04%)
[서울=뉴스핌] 정산호기자= 28일 중국 주요 증시는 위축된 투심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는 4거래일 만에 2900선을 반납했다.
28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47% 하락한 2889.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7% 내린 9622.14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1673.79포인트로 전날 대비 0.04% 하락했다.
28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26억 위안과 1951억 위안을 기록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28일 중국 양대 증시 단일 거래규모가 최근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철강, 석탄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가전, 제약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7%, 0.34% 하락했다.
해외 자금은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28일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6억 3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한 것도 28일 중국 증시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홍콩의 인권과 자치권을 옹호하는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했다. 서명과 동시에 해당 법안이 법률로 제정됐다.
홍콩인권법은 미국 정부가 매년 홍콩의 자치권 정도를 검증해 홍콩에 적용 중인 경제, 통상 분야의 특수 지위를 계속 부여할지를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28일 오전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강력한 항의를 표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없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78 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271위안으로 고시됐다.
28일 상하이지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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