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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중국증시종합] MSCI 편입주 강세에 상하이종합지수 0.03%↑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7:12

상하이종합지수 2907.06(+ 0.89, + 0.03%)
선전성분지수 9677.23 (+50.88, + 0.53%)
창업판지수 1679.08 (+17.31, + 1.04%)

[서울=뉴스핌] 정산호기자= 26일 중국 주요 증시는 MSCI 지수 신규 편입주의 상승세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03% 상승한 2907.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3% 오른 9677.23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679.08포인트로 전날 대비 1.04%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이날 증시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에 새롭게 편입되는 중형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이다야오예(貝達藥業), 이웨이리넝(億緯鋰能), 신왕다(欣旺達) 등 MSCI 지수 신규편입이 예정된 상장사 주가는 5% 넘게 상승했다. 26일 장 마감 이후 중국 본토 주식(A주)의 MSCI EM 지수 편입 확대가 이뤄진다.

해외 자금도 순 유입세를 나타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26일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14억 29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일 거래일 기준 최고 순유입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54억 위안과 2281억 위안을 기록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MSCI의 A주 종목 편입 확대로 추가적인 해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외자가 선호하는 바이오제약, 가전, 소비재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투자자에게 주문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는 0.16% 하락했고,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35% 상승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1200억 위안의 자금이 금융 시장으로부터 순회수됐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53 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344위안으로 고시됐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텐센트재경]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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