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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방시혁 "신기술 존재가치 증명할 사람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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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세계적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 프로듀서가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 4차산업 시대의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방시혁 대표는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 아세안의 성장동력으로 문화콘텐츠의 비전'을 주제로 콘텐츠 제작자로서 느끼고 경험한 바를 이야기했다.

기술 발전에 의한 좋은 콘텐츠의 공유를 강조한 방 대표는 라이브에이드 공연을 실례로 들었다. 그는 "1985년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에이드는 심각한 아프리카 기아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였다"며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인공위성을 통해 세계 19억명에게 전달됐다. 라이브에이드는 음악을 통한 인류애를 호소했고 세계를 뒤흔들었다. 이 모든 것이 인공위성에 의한 생중계 기능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2019.11.25 [사진=유튜브 KTV 특별생방송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캡처] starzooboo@newspim.com

그는 "기술발전으로 현재는 손바닥 위의 작은 휴대폰으로 세계 각국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노래하고 춤추는 뮤직비디오에 세계가 열광했다. 전 세계가 방탄소년의 노래를 자발적으로 해석하며 이들을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 주변부의 영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대표는 라이브에이드와 방탄소년단이 기술과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이 통하는 답은 간단하다.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이라며 "시대는 다르지만 두 콘텐츠 모두 시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이고 때로 도발적인 발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콘텐츠는 일종의 발언'이라고 정의한 그는 "수많은 콘텐츠를 접하다보면, 이들이 말을 걸어온다. 창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하나의 콘텐츠가 좋은 문화가 되는 순간"이라며 "특수가 보편으로 변화하면서 누군가의 영혼을 울리는 시점이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발언의 보편성뿐 아니라 특수한 취향공동체의 열광 또한 이끌어내야 한다. '어벤져스'가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런던=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아미들 2019.06.01 alice09@newspim.com

그는 "결국 좋은 콘텐츠는, 이 시대에 반드시 던져져야 하는 발언"이라며 "6~7시간이면 닿는 아세안 국가들은 역사적으로도 가깝다. 역사 속에서 우리는 기술의 부족 탓에 험난한 시기를 겪었다. 어느 분야에선 성과도 이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길은 자명하다. 이런 기술문화를 선도할 뭔가 만드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콘텐츠는 다르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 대표는 "우리는 기술문화를 선도한 국가와 다른 역사, 문화적 배경을 가졌다.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보고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세계에는 우리만 이해되는 것이 있다. 앞을 향해 나아가는 대신, 좁고 깊은 곳으로 파고들 수 있다. 그 결과 우리만의 색을 만들고, 그 색이 모두에게 다가가는 역설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방시혁 대표는 "이런 콘텐츠를 만들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21세기에 투자하는 거다. 지금 BTS가 유튜브 기술의 파급력을 증명하듯, 우리만의 발언과 이해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보일 새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사람에 투자하라. 이것이 초연결의 시대에 아세안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앞선 환영사에서 "10개 나라의 색이 입혀져 다채롭게 면모한 K컬처는 새로운 문화가 됐다. 이는 아세안 현지 미래세대의 꿈이 됐다"며 "아세안 국가 콘텐츠 시장은 매년 8% 이상 성장하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한류는 아세안의 사랑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나갔다"고 한·아세안 문화콘텐츠 교류를 강조했다.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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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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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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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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