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매장접근성 스타벅스 투썸 할리스 순
서비스품질은 스타벅스 할리스 투썸이 높아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대형 커피전문점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할리스커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31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커피전문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자료=한국소비자원] 2019.11.25 hj0308@newspim.com |
소비자 만족도는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서 평가했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용 경험자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을 반영한 평균값으로 6개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95점,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6개 커피전문점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 4.12점으로 유일하게 4점을 넘었다. 이어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 4개 요인으로 평가했다. 매장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가장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8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3점, 커피빈 3.80점 순이었다.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품의 맛'이 24.7%, `분위기'가 8.2% 등이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을 조사한 결과 3055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도의 2886원과 비교해 169원 상승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하여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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