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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24일 분수령...전문가 "H주는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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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비재(여행, 관광) 7월 이후 30%, 21% 하락
항셍주는 추가 하락 가능성↑...H주 저가매수 가능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홍콩 시위로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4일 선거가 홍콩 시위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면서 항셍지수보다는 H지수 투자가 보다 적합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글로벌 투자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4일 현재(오후 1시)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약 0.9% 각각 하락한 26320선, 10420선에 거래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로, 지난 11일 홍콩 시위가 격화되면서 항셍지수와 H지수가 각각 2.6%, 2.5% 하락 마감한 이후 약 3% 떨어진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12일(현지시간) 홍콩성시대학교 인근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14 hslee@newspim.com

부동산과 소비재, 여행관련 업종의 낙폭이 컸다. 부동산과 여행관련 업종은 지난 7월 시위가 본격화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 임대업의 매출비중 80%를 차지하고 있는 Swire Properties는 지난 13일 3.4% 하락, 지난 7월 이후 주가가 30% 빠졌다. 홍콩 여행업의 매출비중 40%를 차지하는 홍콩여행 역시 7월 이후 21% 이상 내렸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주는 시위 영향으로 자본이탈이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부동산, 경기 소비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금융주는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4일 선거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리람 행정장관이 24일 예정된 구의회선거를 예정대로 진행하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구의회 선거가 예정대로만 진행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선거 이후 시위가 약화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규모는 작지만 반중 인사들에게 유리한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현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지 분위기로 볼 때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시위가 펀더멘털(Fundamental, 거시적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정도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펀더멘털보다는 센티멘털(Sentimental, 심리적) 측면에서 흔들리는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현재 투자자들이 홍콩 항셍지수와 홍콩 H지수를 분리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항셍지수와 홍콩 H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H지수는 중국 본토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는 반면, 항셍은 홍콩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차이가 있다.

김 연구원은 "H 지수는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홍콩에서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매수하는 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 역시 중국형 기업을 선택하되 "대형주 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도 고성장을 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H주가 올 연말까지 하락폭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 연구원은 "H지수 하단을 9000~11000pt로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10500pt 선에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하단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빠지지는 않겠지만 현재는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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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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