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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무역협상 우려 지속…환율 7.0원 오른 1167.8원 마감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6:11

내일 수능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 외환시장 개장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3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7.0원 오른 1167.8원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협상 우려가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7원 오른 1165.5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3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 2019.11.13 bjgchina@newspim.com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중국산 수입품에 매우 큰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무역합의 기대감이 약화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비 0.05% 절하한 7.0026위안으로 고시했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코스피지수도 0.86%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월 이후 무역협상 기대감에 환율이 빠르게 하락했으나, 무역갈등 지속 및 홍콩사태 심화 등으로 당분간 1160원이 하방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능날인 14일(목) 서울외환시장은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한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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