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T, 쿠바 출신 새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 영입… 총액 90만달러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4:2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가 쿠바 에이스 출신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11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2)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약 10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신장 183cm, 체중 89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췄으며, 우완 투수로 평균 140km 후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KT 위즈가 쿠바 출신 데스파이네를 영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2005년 쿠바 내셔널시리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데스파이네는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쿠바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국가대표 에이스를 맡았다.

데스파이네는 2014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이적했으며, 볼티모어, 마이애미, LA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6시즌 동안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09경기에 등판해 363이닝을 소화하며 13승26패 평균자책점 5.11, 탈삼진 224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신시네티 레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주로 활약하며 24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남겼다.

이숭용 KT 단장은 "데스파이네는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베테랑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을 포함해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 리그에서 이닝 소화 및 경기 운영 능력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내년 팀 선발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KT는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 중 한 명과 결별한다. 알칸타라는 27경기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 쿠에바스는 30경기에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KT 구단 최초로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10승을 돌파했으며, 두 선수의 활약으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KT는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데스파이네 영입을 결정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