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경수의 버디&보기] 미국LPGA '아시아 스윙' 끝대회 토토 재팬 클래식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6:41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06:07

신지애-日 시부노, JLPGA투어 상금왕 다툼 분수령될 듯
일본 에이스 하타오카 대회 2연패, 한국선수들 시즌 15승 도전, 이지희 통산 상금 12억엔 돌파 관심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미국LPGA투어의 2019시즌 '아시아 스윙' 마지막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이 8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GC(파72·길이6608야드)에서 열린다.

JLPGA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총 78명의 선수들이 커트없이 사흘간 기량을 다툰다. 

미국LPGA투어는 3주전부터 뷰익 LPGA 상하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를 열었고, 이번 대회는 올시즌 아시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면 오는 21일 미국에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연다.

토토 재팬 클래식에는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지만, 올해 투어의 각종 타이틀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대회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8일 시작하는 미국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는 톱랭커들. 왼쪽부터 세계랭킹 4위 하타오카 나사, 5위 이정은6, 8위 렉시 톰슨. [사진=미국LPGA]

 

 ◆신지애-시부노의 JLPGA투어 상금왕 다툼 분수령

 이번 대회에는 미국LPGA투어 멤버(43명)들이 많이 출전하는 것 못지않게 JLPGA투어의 톱랭커(35명)들도 나선다. 그 가운데 주목되는 선수는 신지애와 시부노 히나코(일본)다. 두 선수는 현재 JLPGA투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의 상금액 차이는 약 1500만엔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약 2400만엔이다.

 두 선수 가운데 한 사람이 우승하면 상금왕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거나, 상금왕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이 대회 후 올시즌 남은 JLPGA투어 대회는 3개다.

 신지애가 올해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이 되면, 세계 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을 섭렵하게 된다. 신지애는 2006~2008년 KLPGA투어에서 3년연속 상금왕에 오른 후 2009년 미국LPGA투어에서도 상금왕을 차지했다. 시부노는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샛별로, 최연소 JLPGA투어 상금왕을 노린다.

 ◆일본 여자골프 에이스 하타오카, 대회 2연패 이룰까

 올해 열린 미국LPGA투어 아시아 스윙 3개 가운데 두 대회에서 챔피언이 2연패를 달성했다.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서 우승컵을 든 넬리 코다가 그 주인공이다.

 토토 재팬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은 일본여자골프의 에이스 하타오카 나사(20)다.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위로 가장 높다.

 그는 올 하반기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해 두 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첫날 66타로 선두권과 1타의 공동 2위로 출발한 후 우승까지 내달았다.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도전을 선언한 그는 홈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일본팬들에게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려 하고 있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이번 대회를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이라고 적었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2020년 8월5~8일)가 열리기 전에 일본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큰 대회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불참하지만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동메달리스트 펑샨샨이 출전한다.   

하타오카는 첫날 세계랭킹 5위 이정은6, 세계랭킹 23위 신지애와 함께 플레이한다.

 ◆한국선수, 미국LPGA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하나

 올해 한국선수들은 미국LPGA투어에서 14승을 합작했다. 이는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인 15승(2015, 2017년)에 1승 뒤진다. 이 대회를 포함해 올시즌 남은 투어 대회는 단 2개다. 한국선수들이 역대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울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대회에 이정은6외에 세계 랭킹 16위 김효주, 17위 유소연이 출전한다.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은 출전하지 않는다.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지희는 투어 통산상금 11억9884만여엔을 기록중이다. 12억엔(약 128억원)에 약 115만엔 모자란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32위안에 들면 JLPGA투어 통산 두 번째로 생애 획득상금이 12억엔을  돌파하게 된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신지애가 2008년과 2010년에 2승을 거뒀고, 이미향은 2014년에, 안선주는 2015년에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열린 JLPGA투어 35개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8승(신지애 3승, 이민영 2승, 이지희·배선우·황아름 각 1승)을 합작했다. ksmk7543@newspim.com


 ◆주요 선수 첫날(8일) 조편성
--------------------------------------------
티오프                     조
-------------------------------------------- 
07;30     김효주, 황아름, 미간 캉
09;09     유소연, 시부노 히나코, 렉시 톰슨
09;42     하타오카 나사, 이정은6, 신지애
--------------------------------------------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