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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감독 교체 이유 "이장석, '옥중' 재계약 언급… 관련 녹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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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장석 전 대표가 옥중 재계약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손혁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측은 6일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전황이 담진 녹취에 '이 전 대표가 자신을 면회하러 온 장정석 전 감독에게 다음 시즌 재계약을 해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확인 여부에 관계없이 해당 내용이 선수단에 끼칠 여파를 우려해 구단은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장정석 전 감독.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지난 4일 손혁 신임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장정석 전 감독은 정규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 전 대표를 면회하러 갔다. 그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시즌이 끝나면 재계약을 할테니 집중하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감사위원회가 지난 9월말 확보한 옥중경영 관련 조사 자료에 해당 녹취도 포함됐다. 지난해 말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아 구단 경영에 개입할 수 없는 이 전 대표가 '장 전 감독의 재계약'에 대한 확답을 전했다면 이 또한 규정을 어긴 '옥중경영'으로 볼 여지가 있다.

키움은 "이같은 사실을 한국시리즈 들어가기 전에 인지했다. 사안이 너무나 위중해 일단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외부 유출을 막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만일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한 뒤 해당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선수단의 동요가 더 심할 것으로 봤다. 그렇다고 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어 손혁 신임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야구팬들은 그동안 키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장정석 전 감독이 사퇴한 이유에 대해 알리지 않은 구단 측을 비판했다. 그러자 키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키움 히어로즈가 장정석 전 감독과의 결별사유에 대한 전문.

㈜서울히어로즈가 장정석 전 감독과의 결별사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서울히어로즈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정석 전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임 손혁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당시 장 전 감독과 재계약 하지 못한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못한 사유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못한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장 전 감독 재계약과 관련해 이장석 전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장석 전 대표가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지시했다는 것이 언급된 경영진 간 대화 녹취록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고, 장 전 감독이 이장석 전 대표를 직접 접견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이 녹취파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감사위원회는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자 했습니다. 다만 포스트시즌이 진행되고 있어 포스트시즌이 종료된 이후 조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장 전 감독이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는 훌륭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선수단을 잘 이끌어 왔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장 전 감독이 지난 3년간 구단에 헌신하고 이룩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국시리즈 종료 후 구단에서는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하송 대표의 주선으로 10월 29일(화)에 장 전 감독과 허민 의장 간에 티타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30일(수), 옥중경영 이슈가 발생하였으며, 장 전감독과 재계약을 진행할 경우 해당 녹취록까지 공개되고 사실여부를 떠나 문제시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도 사임가능성까지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득이 구단은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것이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사유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11월 4일(월) 장 전 감독과 면담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이날 구단은 장 전 감독이 오랜 기간 구단에 헌신했고, 장 전 감독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억2천만원 등 총액 2억4천만원 규모로 고문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다시 한 번 KBO 및 서울히어로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옥중경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KBO에 감사결과를 제출, KBO의 조치를 겸허히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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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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