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여성감독 약진·신진작가 장편 증가"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2:16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2:16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서울독립영화제가 역대 최다 작품을 들고 45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는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2019)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우 해외프로그래머, 김현정 감독, 유은정 감독, 배우 문소리, 권해효가 참석해 영화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영우 서울독립영화제 해외프로그래머가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2019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소개를 하고 있다. 2019.11.05 pangbin@newspim.com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공모작인 1368편이 접수됐다. 이중 상영작은 개막작 1편, 본선경쟁 33편, 새로운선택 18편, 특별초청 47편, 해외초청 10편, 아카이브전 9편 등 총 118편이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 규모로 진행된다. 독립영화 성장의 상징이 아닌가 한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여성 감독의 약진, 신진 작가의 장편 데뷔작 증가를 꼽을 수 있다. 기다려왔던 기성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영화의 경우 전체 출품작의 42%에 달하며 그중 47%를 상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신작 '후쿠오카'다. 한국의 낡은 서점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 배우로 출연한 권해효는 "작년 3월 말 윤제문, 박소담, 일본 배우, 중국 배우들과 함께 찍었다"며 "상처를 주고받은 한·중·일, 역사로 얽힌 세 나라 사람들의 인생을 담고 있다. 감독님의 전작들처럼 어딘가 헤매고 떠도는 인생을 보여준다. 생각할 게 많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본선 경쟁 부문에 배우 겸 감독 문소리, 박정훈 촬영감독, 신연식 감독, 윤가은 감독, 정민아 영화평론가, 새로운 선택 부문에 배우 김혜나, 이숙경 감독, 장우진 감독이 위촉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소리 서울독립영화제 본선경쟁 심사위원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2019 기자회견에서 본선 심사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05 pangbin@newspim.com

심사위원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자리한 문소리는 "영화제 심사가 즐거운 건 한 해 중요한 영화들을 다 볼 수 있어서다. 특히 올해엔 인상적인 독립영화가 많았다. 최근 한국 독립영화의 방향과 새로운 경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좋은 영화를 만든 감독들이 더 멋진 창작자로 걸어갈 수 있게 꽃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하는 아카이브 특별전, 홍콩아시안영화제와 공동 기획한 해외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100주년인 특별한 해인 만큼 그에 걸맞은 중요한 작품들로 포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우 해외프로그래머는 "우리 영화제 색깔이 잘 드러날 프로그램을 생각하다가 홍콩독립영화를 생각했다. 상징적이자 홍콩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1997년을 기준으로 홍콩 사회,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있는지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고 여러 현실적 조건 등을 고려해서 10편 정도 선정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2월6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열린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