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변전소 부지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활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노후화된 군포변전소와 금정구분소를 신설 금정변전소로 통합·개량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철도공단 사옥 전경 (제공=철도공단) 2019.11.04 syu@newspim.com |
군포변전소와 금정구분소는 각각 1993년, 1974년부터 사용해 왔다. 수도권 전철망 확장과 전철운행 횟수 증가로 사업비 830억원을 투입해 낡은 설비를 개량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변전설비 용량을 60MVA에서 90MVA로 증설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안양, 수원, 과천,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전철에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포변전소 부지는 기존 노후 설비를 철거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로 활용된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전국에 산재돼 있는 변전소를 단계적으로 개량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국가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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